표준명: 농어
학명: Lateolabrax japonicus
영명: Sea bass
일명: 스즈키
속명: 깔따구, 농에, 까지매기
농어목 농어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로서, 대표적인 육식성 어종이다.
주로 작은 어류나, 갑각류, 갯지렁이류를 먹는다.
성체는 몸길이가 최대 약 130cm까지 자라고 옆줄은 중앙에서 약간 위쪽으로 해서 꼬리지느러미까지 뻗어있다.
옆줄을 경계로 등쪽은 푸른색, 배쪽은 은백새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산란은 가을에서 이듬해 겨울에 걸쳐서 하는데 기수역에 인접한 외해의 암초 주위에서 한다. 알은 수면 가까이 떠다니며 4~5일 정도 되면 부화하고, 부화된 새끼들은 수심 깊은 곳에 월동하다 약 1년 뒤 성숙하면 서식하는 지역에 따라 군집한다.
대한민국에서 잡히는 농어는 농어, 점농어, 넙치농어 세 종류이다. 점농어는 일반 농어와 별개의 종류로 분류되었지만,
농어의 동종이명으로 흡수되었다.
농어는 새끼일 때에는 몸통 위쪽에 작은 점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성체가 되면 없어진다.
반면 점농어는 새끼일 때 점이 농어보다 크고 성체가 되어도 그대로 남아있다.
대한민국 연안과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한다.
농어는 크기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있다. 농어의 새끼나 작은 농어를 일반적으로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에서는 '깔다구'라고 부르고, 경상도 지역에서는 '까지매기'라고 부른다.
서해안에서는 미터급 농어를 '따오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농어는 여름에 많이 잡히고 6~8월이 제철이다. 맛 또한 여름이 최고로 맛있다고 한다.
주로 회, 탕, 구이, 초밥 등으로 자주 먹으며 고급 식자재로 취급받는다.
농어는 금어기는 없다. 금지 체장은 30cm 이다
농어 루어낚시
선상 루어낚시는 갯바위나 방파제 루어낚시에 비해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자유롭게 포인트를 이동하거나 접근하기에 좋은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도 조류 소통이나 암초가 발달한 장소에서도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시즌 초기에 수온이 낮을 때에는 햇살이 비치는 수온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낚싯대는 일반적으로 8 ~ 10피트짜리 농어 루어낚시 전용대를 사용한다.
수심이 얕은 곳이나 유영층이 수면에 가까운 경우에는 플로팅 타입의 루어, 수심이 깊은 장소라면 싱킹 타입의 루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농어낚시는 사리 물때가 적기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낚시순서>
1) 원하는 포인트로 루어를 캐스팅한다.
2) 플로팅 미노우는 착수와 동시에 릴링하고, 싱킹 미노우는 일정한 수심까지 가라앉히고 릴링한다.
3) 너무 빠르지 않은 일정한 속도로 릴링한다.
4) 입질이 없다면 릴링하다 잠시 멈추는 액션을 취하거나, '저킹' 액션을 구사한다.
5) 덜컹하는 농어의 입질이 오면 여유 있게 챔질을 한다.
6) 낚싯대를 세우면 바늘이 털릴 수 있기 때문에 옆으로 낮추고 릴링을 한다.
* 농어는 시야가 좁고 동체시력이 좋지 않아 빠르게 릴링한다면 입질 받기가 힘들 수 있다.
농어 찌낚시
농어는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에 야간에 더 잘 잡히기 때문에 초저녁부터 한밤중에 걸쳐 하는 편이 많다.
미터급 농어를 잡거나 무거운 찌를 사용함으로써 농어 찌낚시는 5.3m길이의 2~3호대의 낚싯대를 사용한다.
찌는 무게감이 있고 입질을 잘 볼 수 있는 전자 농어찌를 사용한다.
미끼는 주로 청갯지렁이를 사용한다.
<낚시순서>
1) 수심을 체크하고 포인트를 향해 채비를 투척한다.
2) 조류를 타고 찌를 흘려보낸다. (일정 거리 이상 찌가 흘러갔는데 입질이 없으면 다시 던진다)
3) 찌가 물속으로 쑥~ 잠기면 힘차게 챔질한다.
4) 낚싯대를 너무 높게 세우지 않고 재빠르게 릴링한다.
5) 뜰채로 건져 올린다.
* 농어의 입질은 찌가 흘러가다가 정지하거나, 흘러가던 방향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거나, 물속에 잠기는 형태이다. 이것은 예신이기에 집중하면서 찌가 완전히 물속에 잠길 경우 챔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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